2025 EAFF E-1 챔피언십, 7월 경기일정 확정…26일 오후 7시 티켓 예매 개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이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 수원, 화성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4일, 이번 대회의 세부 일정과 티켓 예매 정보를 공식 발표하며 축구팬들의 본격적인 응원 열기를 예고했다.
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남녀 축구 국가대표팀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대회로, 남자부는 올해 10회째, 여자부는 9번째를 맞는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이 통산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이며, 여자부는 일본이 4회로 정상에 가장 많이 오른 바 있다.
남자부 경기는 전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출전국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네 나라로, 대회는 7일, 8일, 11일, 12일, 15일에 걸쳐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하루 두 경기가 열린다.
좌석은 1등석부터 3등석까지와 응원석인 레드석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2만원부터 5만원까지 다양하다. 3등석의 경우 청소년, 등록 축구인, 복지카드 소지자에게는 50% 할인이 제공된다.
여자부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9일, 16일)과 화성종합경기타운(13일)에서 각각 하루 두 경기씩 열린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참가하며, 당초 출전 예정이었던 북한은 불참을 결정했고 예선 2위 대만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좌석은 W석(3만원), E석(2만원)으로 운영되며, E석은 청소년, 등록 축구인, 복지카드 소지자에 한해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오늘(26일) 오후 7시부터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플랫폼인 PlayKFA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며, 좌석 배치도, 할인 혜택, 경기 시간표 등은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외 팬들은 인터파크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7월 7일 오후 8시 중국과 개막전을 치른 후,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맞붙는다.
여자대표팀은 7월 9일 오후 8시 수원에서 중국을 상대하고, 13일 오후 8시에는 화성에서 일본과 한일전을 펼친다. 최종전은 16일 오후 7시 30분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동아시아축구연맹 (EAFF) E-1 챔피언십은 A매치 일정 외에 한국 대표팀의 홈 경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