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개막전 선발투수 10인 확정…팀별 에이스 출격

KBO 리그 1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투수가 공식 발표됐다.
각 팀 감독들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미디어데이’에서 개막 선발투수를 공개하며 새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KBO 정규시즌 개막전은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홈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KIA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우며, NC는 총액 100만 달러를 투자해 영입한 새 외국인투수 로건 앨런을 마운드에 올린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LG는 메이저리그 경험을 갖춘 새 외국인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선택했다.
반면 롯데는 지난 3년간 꾸준히 활약해 온 찰리 반즈를 개막전 선발로 예고하며 검증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SSG는 강력한 탈삼진 능력을 보유한 드류 앤더슨을 내세우고, 두산은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특급 외국인투수 콜 어빈을 선발로 내보낸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가 격돌한다. KT는 지난 시즌 키움에서 뛰며 검증된 성적을 남긴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강력한 구위를 선보이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한 코디 폰세를 마운드에 올리며 새 시즌 출발을 알린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격돌한다.
삼성은 지난해 키움에서 활약했던 아리엘 후라도를 새로운 에이스로 낙점하며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다.
키움은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보낸다. 키움은 올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투수 1명, 타자 2명으로 변경하며 공격력 강화를 노렸다.
올해 KBO 개막전에서는 각 구단이 신뢰하는 에이스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치열한 경기 흐름이 예상된다.
새 외국인 투수들이 KBO 무대에서 첫 공식 등판을 치르는 가운데, 검증된 투수들의 관록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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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