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6일(목)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평, 부산서 2만6천여 명 응시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출처-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이 오늘(4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를 실시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 진행되며, 수험생들은 수능과 동일한 유형의 시험에 실제로 응시하며 적응력을 점검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총 2만6568명의 수험생이 이번 모의평가에 참여한다. 이 중 재학생은 2만2450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자는 4118명이다.

시험은 부산지역 122개 고등학교와 29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지며, 시험 당일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은 온라인 응시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동일한 체제와 문항 구성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1교시 국어영역과 2교시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를 따르며, 공통과목 점수를 기준으로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해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하게 된다.

이 방식은 실제 수능과 일치하며, 수험생들이 본인의 전략 과목을 조율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또한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수험생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으며, 실제 수능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행돼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은 7월 1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특히, 당일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된 온라인 응시 플랫폼에서는 시험지 열람 및 답안 입력이 가능하다.

온라인 응시자는 6월 5일 오후 9시까지 답안을 제출해야 하며, 이후 채점 및 성적표 발급이 이뤄진다.

단, 온라인 성적표는 개인이 입력한 답안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공식 성적표와 다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같은 날에는 부산시교육청 주관의 **‘2025학년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도 동시에 시행된다.

이 시험은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2학년은 111개 고교에서 2만416명, 1학년은 112개 고교에서 1만9913명이 응시한다.

특히 고1 수험생들은 이번 평가부터 2028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춘 사회·과학탐구 영역 시험을 처음으로 치르게 된다. 이는 교육과정 변화에 맞춘 조기 적응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