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남 양산 방문의 해” 전국 순회 홍보 시작…서울·세종·대구 시민과 만난다

경남 양산시가 2026년을 ‘양산방문의 해’로 지정한 가운데, 이를 알리기 위한 전국 순회 홍보에 본격 나섰습니다.
양산시는 4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세종, 대구를 잇따라 방문해 ‘양산방문의 해’ 홍보 이벤트를 열며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현장 홍보는 단순한 안내를 넘어 시민과 소통하며 양산의 매력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양산의 얼굴인 나동연 시장이 직접 서울역 광장 등지를 찾아 시 관광과 관계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과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직접적인 참여에 나섰습니다.
21일 서울역 광장에서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양산 계란축제’를 포함해 세계문화유산 통도사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등 2026년 ‘양산방문의 해’의 핵심 콘텐츠를 집중 홍보했습니다.
시민들은 행사장을 둘러보며 ‘양산 관광 퀴즈’, ‘꽝 없는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고, 특히 양산시 관광 마스코트 ‘뿌용’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홍보단이 정부세종청사로 자리를 옮겨,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홍보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행정 중심지 세종시에서의 홍보는 정책적 연계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앙 공직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22일에는 동대구역에서 홍보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대구는 부산과 인접한 경북권의 주요 도시로, 양산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높아 많은 잠재 관광객을 보유한 지역입니다.
이번 홍보는 수도권과 행정 중심지, 그리고 영남권 핵심 지역을 잇는 전략적 순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양산시는 이번 순회 홍보를 시작으로 ‘양산방문의 해’를 본격적으로 전국에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KTX역사, 대형 쇼핑몰 등에서도 찾아가는 홍보 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예정입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순회 홍보는 양산의 역사, 자연, 문화자원을 현장에서 직접 알리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 곳곳을 누비며 양산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6년을 양산 관광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년 양산방문의 해는 양산의 대표 관광지인 통도사와 웅상천, 황산공원, 물금 신도시 등 지역 곳곳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며, 시는 이를 계기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