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 네트워킹 ‘영만추’, 영등포서 참가자 모집

영등포구가 2030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특별한 행사 ‘영(Young)만추’를 개최하며, 오는 31일까지 함께할 청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영만추’는 ‘Young한 만남 추구’의 줄임말로, 영등포에서 생활하는 25~39세 미혼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부터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행사로, 새로운 만남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직장, 학교 등으로 생활권을 두고 있는 미혼 남녀 각각 32명씩, 총 64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안내문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일정은 4월 20일과 27일, 총 2회차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두 번의 행사 모두 참석해야 한다.
행사는 영등포구의 대표 명소인 문래창작촌 문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1회차인 4월 20일은 ‘맛집 DAY’로, 참가자들이 문래창작촌 내 인기 맛집 3곳 중 한 곳을 선택해 대표 메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식사와 함께 자유롭게 대화하는 이 시간은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친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2회차인 4월 27일은 ‘핫플 DAY’로, 모든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는 레크리에이션 게임, 1:1 대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더욱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관심 있는 상대 3명을 선택해 제출하며, 결과는 다음날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지역 내 청년들이 보다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연결고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여가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력 기관과 함께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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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