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2일(토)

21일 금값 · 금시세 일제히 상승…환율 1,470원 육박

금값
(사진 출처-unsplash)

21일 금값 과 금시세, 금값시세, 환율 등에 대한 관심이 투자자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제 금값이 연일 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국내 금값과 금시세 역시 덩달아 상승세를 타며 투자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의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 오른 6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시세닷컴 기준으로는 61만8000원, 국제표준금거래소 기준으로는 60만4000원까지 형성되며, 금값시세의 상승이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값과 금시세는 모두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환율 또한 빠르게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6원 상승한 1,466.5원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1,470.5원까지 오르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전일 대비 0.35% 오른 103.844로 집계됐다. 미국의 관세 정책 및 글로벌 무역 긴장,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 상승은 원화 약세를 심화시키며 국내 금값시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1,450원 이상에서 고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금값과 금시세, 금값시세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에는 실물자산으로서 금의 매력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순금 1돈 단위의 실물 금 투자는 물론, 금 관련 금융 상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실시간 금값 변동과 환율 흐름을 점검하며, 당분간은 금값시세의 추가 상승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가 동시에 작용하는 현재의 환경에서는 금이 다시 한 번 ‘위기의 시대에 강한 자산’이라는 평가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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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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