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1일(목)

21일 전국 맑고 초여름 더위…일교차 15도 내외, 안개 주의

맑은 하늘.
맑은 하늘. (사진 출처-이슈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4월 21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고 전날 예보했다.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하지만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아침은 쌀쌀하고 낮에는 초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큰 일교차는 면역력 저하와 감기 등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야외활동 시 겉옷을 챙기고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0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다.

제주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새벽까지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제주 지역은 강수 후 기온이 다소 낮게 유지되며, 상대적으로 습한 기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개도 변수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저지대와 강, 호수, 골짜기 등 주변에서는 더 짙은 안개가 형성될 수 있어, 출근길이나 이른 외출 시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돼 외부 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기 정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 실시간 대기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이번 주 초에는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중반 이후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봄철 자외선 지수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 장시간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도 권장된다.

맑은 날씨 속에서의 등산, 산책, 나들이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한 날씨와 잔잔한 바람이 이어지며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으니, 논밭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은 절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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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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