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8일(목)

22일 전국 봄비 쏟아진다…제주 최대 120㎜·강풍·천둥 주의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사진출처- unsplash)

22일 월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봄비가 이어지는 하루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22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경남 서부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늦은 밤 대부분 그치겠다.

이번 비는 양뿐만 아니라 강도 면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 5도, 강원도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북부 20∼60㎜이며, △전남 남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북부 제외)는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에 달할 수 있다.

강수 강도도 만만치 않다.

제주도는 시간당 20∼3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시간 당 10∼2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와 함께 강풍도 동반된다.

특히 전남 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온은 포근한 편이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낮 기온은 다소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시정이 짧은 구간도 있다.

새벽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바다 상황도 불안정하다.

서해 앞바다와 서해 중부 먼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파고는 △동해·남해 앞바다 0.5∼3.5m △서해 앞바다 0.5∼2.0m △동해·남해 안쪽 먼바다 1.0∼4.0m △서해 안쪽 먼바다 1.0∼3.5m로 예측된다.

다행히 미세먼지는 비의 영향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하루 종일 이어질 비 소식과 강풍, 해상 기상 상황까지 겹치며 야외 활동과 해상 이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기상 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시설물 관리 및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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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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