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5일(토)

24일 전국 강추위 계속…25일부터 날씨 풀려

날씨 맑음
(사진출처-픽사베이)

24일 월요일에도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그러나 이번 강추위는 25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24일 오전 8시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영하 5.9도 △인천 영하 4.5도 △대전 영하 5.1도 △광주 영하 3.1도 △대구 영하 3.6도 △울산 영하 3.4도 △부산 영하 3.1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예상되며,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6영상 3도, 최고 6~12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부터는 차차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0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예보 됐다.

24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흐릴 전망이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부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주도에서도 낮 동안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빙판길이 형성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건조한 날씨도 이어진다. 현재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남 동부, 경상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그 외 지역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산불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4~25일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km/h(산지 70km/h)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라 해안과 일부 전남 중부 내륙(화순), 제주도에서는 24일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70km/h(제주도 산지는 9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서도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 남부 해상,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남부 앞바다 제외), 동해 먼바다에서는 24일까지 바람이 306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4일까지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까지 밀려올 가능성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해안 지역 방문객들에게 무리한 해안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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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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