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9일(수)

[내일 날씨] 3일 새벽 비·눈 후 맑음…일교차 15도, 미세먼지·건조주의

봄 날씨에 꽃이 피어 있다.
봄 날씨에 꽃이 피어 있다. (사진 출처-이슈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3일 목요일, 전국은 아침까지 일부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린 뒤 차차 맑아지겠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전부터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흐리다가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압골 영향으로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이른 새벽까지 강원 영동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독도는 5㎜ 미만, 강원 지역은 5~10㎜의 강수량이 예보 됐다.

강수 시간은 짧지만 강풍과 함께 천둥·번개, 돌풍이 동반될 수 있으며, 내륙과 산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벌어져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 됐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춘천 17도 △강릉 12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로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기온 상승과 대기 정체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 광주, 전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경기 북부, 대전, 세종 등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등급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강수 이후에는 대기 건조 현상이 심해질 전망이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 강원 동해안,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광주·전라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매우 메마른 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며, 그 외 지역도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상의 기상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예보 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5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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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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