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7일(토)

4대 금융지주, 역대급 실적 달성…배당 확대 기대감↑

4대 금융지주
(사진 출처-Freefik)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 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4년 4대 금융지주 의 연간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16조91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사별로는 KB금융이 5조660억 원으로 금융지주 최초 연간 순이익 5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신한금융 4조8372억 원, 하나금융 3조8614억 원, 우리금융 3조1548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각 금융사의 배당 확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4대 금융지주 는 모두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배당금이 확정될 예정이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보통주자본비율(CET1) 유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지주사들은 CET1 비율을 13% 이상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원·달러 환율 변동에도 대출 자산 관리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투자자의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금융지주사들이 밸류업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투자 심리 회복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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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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