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7일(토)

’45세’ 성시경 , 술로 보낸 젊은 시절에 아쉬움 토로… “너무 아까워” (‘부를텐데’)

성시경
(사진출처-유튜브 ‘성시경’ 캡처)

가수 성시경 (45)이 후배 가수 최유리(26)에게 외국어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성시경의 부를텐데 – 최유리’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오는 4일 신곡 외로움이라는 건을 발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출연해 신곡 홍보와 함께 성시경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성시경이 초청한 것이 아니라, 최유리가 직접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최유리는 방송에서 자신의 곡 우리의 언어, 숲, 외로움이라는 건 등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성시경은 19세나 어린 후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특히 그는 음악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해 외국어 공부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곡 우리의 언어를 부르기 전 성시경은 “외국어는 하니?”라고 물으며 외국어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최유리는 “일본어를 조금 배워볼까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반색하며 “날 잘 만났다”며 흥분된 목소리로 외국어 공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제 너는 외국어를 꼭 해야 한다. 하루 종일 건반 치는 시간 중 한 시간만 빼서 공부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왜냐면 너 나이 서른쯤 되면 외국으로 나가야 한다. 한국어로만 노래하는 것도 좋지만, 영어로, 일본어로 부르면 멜로디 라인이 다르고 표현할 수 있는 감정도 달라진다”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성시경은 과거를 돌아보며 “나는 그냥 술만 마셨다. 그때 외국어를 배웠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깝다”고 털어놓았다.

후배가 자신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진심이 담긴 조언이었다.

이에 최유리는 “나중에 회화가 되면 ‘선배가 외국어 배우라고 했다’고 소문내고 다니겠다”고 웃으며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성시경은 데뷔 초부터 감미로운 목소리와 섬세한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가수다.

하지만 그는 가수 활동과 동시에 다양한 방송에서도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부를텐데 코너는 성시경이 후배 가수들과 음악적 교류를 나누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콘텐츠로, 진솔한 대화와 깊이 있는 음악적 조언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성시경이 강조한 외국어 공부는 최근 K-POP 아티스트들에게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언어로 팬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K-POP 아이돌과 가수들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를 익히며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최유리 역시 탄탄한 음악성을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앞으로 해외 활동을 고려한다면 성시경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시경이 젊은 시절 외국어 공부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후회하는 만큼, 최유리는 이를 교훈 삼아 자신의 음악적 영역을 확장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이번 방송을 본 팬들은 “성시경의 조언이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다”, “최유리가 외국어 공부를 하면 더 다양한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성시경이 진짜 선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표했다.

성시경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부를텐데를 통해 더 많은 후배 가수들과 소통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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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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