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6G 시대 개막…삼성전자, ‘AI 내재화’ 백서 공개

6G
(사진 출처-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가 6일 ‘AI 내재화·지속가능한 통신 서비스’를 주제로 한 6G 백서를 발표했다.

이번 백서는 2020년 첫 백서 이후 두 번째로, AI 기술의 부상과 통신 서비스의 변화된 요구를 반영해 차세대 이동통신의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6G 시대에는 ▲몰입형 확장 현실(XR) ▲디지털 트윈 ▲대규모 통신 ▲유비쿼터스 연결 ▲고정 무선 접속(FWA) 등의 서비스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몰입형 확장 현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실체를 가상세계에 복제해 원격으로 문제를 감지하고 상황을 관찰하는 기술이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등에서는 대규모 통신 기술을 통해 수많은 기기를 동시에 관리하고 자동화하는 방식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백서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의 4대 핵심 테마로 ▲AI 내재화 ▲에너지 효율 향상 ▲커버리지 확대 ▲차세대 보안을 제시했다.

최신 AI 기술을 네트워크 전반에 통합해 품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통신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찰리 장 상무는 “삼성전자는 AI를 적극 활용한 통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6G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6G 표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기술과 통신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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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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