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4일(토)

8일 중부 맑고 남부·제주 비…일교차 커 건강 유의

동백꽃
(사진출처-픽사베이)

8일 토요일은 중부 지방이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는 흐름을 보이겠다.

반면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도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권과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충청권 남부 내륙과 전북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 경상권은 낮부터 저녁 사이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과 경북 북부는 강수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0.1㎜ 미만의 빗방울이나 0.1㎝ 미만의 눈발이 스칠 가능성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 안팎 △전북·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 5㎜ 미만 △대전·충남 남부 내륙·충북 남부 1㎜ 안팎 △제주도 5~10㎜ 수준이다.

강수 강도 자체는 약한 편이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아침에 다소 쌀쌀하지만,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환절기 특유의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2도까지 오르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도시 별 오전 기온은 △서울 2~11도 △인천 2~8도 △수원 1~10도 △춘천 0~11도 △강릉 3~9도 △청주 2~11도 △대전 2~12도 △세종 1~11도 △전주 3~11도 △광주 3~11도 △대구 3~12도 △부산 6~11도 △울산 3~10도 △창원 4~12도 △제주 7~11도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외출 시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해상 상황은 비교적 잔잔한 편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m로 예상 된다.

먼바다도 △동해 0.52.0m △서해 0.5~1.0m △남해 0.5~1.5m 수준으로 비교적 평온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다시 떨어지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감기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부 지방과 제주 지역은 비 소식이 있지만 강수량 자체는 많지 않아 큰 불편은 없겠지만, 미끄러운 도로와 짙은 안개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8일은 중부 지방은 맑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등 지역별로 날씨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날이다.

기온은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는 오전 한때 농도가 짙어질 수 있는 만큼 건강과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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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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