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4일(금)

‘9년 철벽 솔로’ 김대호, 풍자에 “커플 잠옷 맞출래요?” 돌발 플러팅에 폭소

왼쪽부터 김대호 박나래 풍자
왼쪽부터 김대호 박나래 풍자 (사진출처- MBC ‘구해줘! 홈즈’)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9년 철벽 솔로’ 김대호 아나운서가 뜻밖의 플러팅으로 출연진과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는 ‘야간 임장’을 주제로 김대호, 박나래, 풍자가 동대문 일대 야경과 명소를 탐방하며 서울의 밤을 만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동대문 도매시장 지하 2층에서 벌어진 ‘커플 잠옷 선물 미션’이었다.

출연진은 서로에게 어울리는 잠옷을 고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김대호는 여성용 잠옷 코너 앞에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런 건 골라본 적이 없어서…”라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고, 이를 본 풍자는 “감이 없다”며 유쾌한 핀잔을 날렸다.

그러나 그 어색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풍자가 “이거 내가 고른 거니까 양보해달라”고 장난스레 요청하자 김대호는 돌연 “그럼 우리 커플 잠옷 맞추자”고 응수한 것.

예상치 못한 발언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고, 풍자는 당황한 듯 쑥스러운 미소로 받아쳐 둘 사이의 케미가 짙어졌다.

김대호는 방송 내내 조용하면서도 성실한 이미지로 일관해왔기에, 이날의 돌발 발언은 평소 그가 지닌 ‘철벽 솔로’ 이미지를 깨뜨리는 반전이었다.

풍자와의 티키타카 역시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잠옷 에피소드 외에도 DDP와 야시장,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장소들이 연이어 소개됐다.

현장감 있는 ‘야간 임장’이라는 콘셉트는 단순한 부동산 소개를 넘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구성으로 진화하며, 정보와 웃음을 모두 잡았다.

‘구해줘! 홈즈’는 부동산 정보 프로그램이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게스트들의 인간적인 면모, 소소한 유머, 따뜻한 시선이 매주 수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김대호의 새로운 면모에 관심이 모이고 있으며, 풍자와의 향후 케미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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