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도 혀를 내둘렀다… “옆에서 듣는 나도 짜증” (이혼숙려캠프)
9일 밤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7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끝없는 잔소리로 아내를 괴롭히는 남편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서장훈조차 혀를 내두르게 만든 역대급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등장한 남편은 스스로를 ‘조선 시대 꼰대’라 칭하며, 집안일과 육아는 아내의 몫이라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고수했다.
남편은 자신의 취미 생활에만 열중하며, 아내가 육아와 집안일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당연하게 여겼다.
심지어 그는 쉬지 않고 아내에게 잔소리를 쏟아냈고,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옆에서 듣는 나도 너무 짜증 난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남편은 “이렇게 살다가는 아내에게 이혼당할 것 같아 캠프를 찾았다”고 말하며 자진해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의 잔소리 폭격에 스튜디오 분위기는 한순간 얼어붙었다.
이에 이호선 상담가는 남편의 루틴을 분석하며 “팔자 좋네요. 제가 아내라면 약이 오를 것 같아요”라며 따끔하게 지적하고, “아내와 잘 살려면 지금 판을 완전히 새로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같은 방송에서는 또 다른 부부의 사연도 주목받았다.
술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남편과 남편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아내, 일명 ‘셔틀 부부’의 심리극이 공개된 것이다.
진태현과 박하선이 부부 심리극에서 각각 남편과 아내를 재연하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진태현은 남편의 잘못된 음주 습관을 완벽히 재현해 공감과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박하선은 아내의 어린 시절 상처를 어루만지며 어머니의 역할을 연기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7기 마지막 부부가 서장훈과 상담가들의 도움으로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그리고 술과 잔소리로 얼룩진 부부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는 오늘(9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