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히말라야 등반 중 고산병으로 하산… “건강이 최우선”
방송인 노홍철이 히말라야 등반 도중 고산병 증세로 인해 하산을 결정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배우 이시영과 가수 권은비와 함께 떠난 이번 등반은 단순한 여행으로 계획됐지만, 높은 고도에서 발생한 건강 문제가 노홍철에게 영향을 미치며 안전을 위해 하산이 불가피했다.
이시영은 1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노홍철과 권은비가 히말라야 등반 중 겪은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은비는 코피가 터지고 홍철 오빠는 고산병이 왔다”라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그 와중에도 자신이 ‘좀비 반인’이라며 농담을 던지는 홍철 오빠. 오빠는 무사히 내려갔고 다시 합류하기로 했다”고 덧붙이며 노홍철의 유쾌한 성격과 그의 상태가 안정적임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노홍철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바위에 걸터앉아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 숙소 침대에 누워 쉬고 있는 모습 등은 등반 중 겪은 고난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시영은 그런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토닥이고, 권은비는 코피를 막기 위해 휴지를 코에 끼운 모습이 포착돼 등반이 쉽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노홍철은 현지 스태프들과 건강 상태를 점검한 후 말을 타고 하산했다.
고산병은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번 하산 결정은 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였다.
한편, 노홍철과 이시영, 권은비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시리즈에서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지난 6일 히말라야에 도착했으며, 이시영은 SNS를 통해 “촬영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그냥 여행”이라고 밝히며 이번 여정이 단순한 도전과 휴식의 의미를 지녔다고 전했다.
노홍철의 하산 결정은 고산지대에서의 안전과 준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사례로 남았다. 많은 팬들은 그의 건강 회복과 다시 합류할 여정을 응원하고 있다.
세 사람의 이번 도전은 단순히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서로를 챙기고 격려하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2025년에도 노홍철, 이시영, 권은비의 새로운 도전과 예능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며, 이번 히말라야 여정은 그들의 특별한 우정과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다른기사보기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