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해소 경기도가 나선다…설 맞이 무료 상담 운영
경기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을 위해 ‘설 기간 임금체불 집중 상담’을 오는 24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경기도노동권익센터를 통해 진행되며, 도내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생계 지원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임금체불 상담은 체불 확인 시 사업주에게 해소를 독려하고, 미지급 시 권리구제 절차와 근로복지공단 생계비 융자제도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경영난으로 임금 지급이 어려운 사업주에겐 ‘체불 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제도’를 통해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초 상담 후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동자들은 지역 마을노무사와 연계해 심층 상담과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수원역 2층)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의정부역과 서정리역에서도 ‘찾아가는 상담소’를 열어 지역 노동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작년 경기도노동권익센터는 총 3,039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1,140건이 임금체불과 관련된 상담이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동자와 사업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