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2025시즌 주장단 선임… 승격 목표 향한 결의

부산아이파크 2025 주장단
왼쪽부터 임민혁, 장호익, 페신, 조위제 (사진출처-부산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가 2025시즌 팀을 이끌 주장단을 발표했다.

주장으로는 베테랑 수비수 장호익(31)이 선임됐으며, 부주장에는 임민혁(27), 조위제(23), 페신(26)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 통산 172경기 출전 경험을 보유한 장호익은 부산 입단 후 곧바로 주장으로 발탁되며 팀의 중심으로 나섰다.

그는 특유의 투쟁심과 성실함으로 젊은 선수단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호익은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에 이어 주장이라는 중요한 역할까지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 주장으로서 팀원을 하나로 뭉치는 것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기대하시는 모습 그 이상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치열하게 임하겠다.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임민혁은 지난 시즌 K리그2 전 경기(37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임민혁은 “부주장 선임에 감사드리고 더욱 큰 책임이 생긴다. 팀이 전체적으로 젊어진 면이 있다. 팀이 추구하는 방향과 저희만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게 호익이 형을 잘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위제는 부산 유스 시스템을 모두 거친 ‘성골 유스’ 출신으로, 2022년 부산 입단 후 수비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주장단 중 막내로서 젊은 선수들과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된 조위제는 “주장단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하게 돼 영광이고 한편으로는 책임을 갖고 시작하게 되는 한 해”라 말했다.

이어 “팀에 젊고 능력 있는 선수가 많은데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는 많은 선수가 바뀐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출신의 페신은 지난 시즌 35경기 11골 1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페신은 “역사가 있는 팀의 주장단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으로 선수단의 좋은 경기력을 돕겠다. 올 시즌 모든 구단 구성원과 최고의 성적으로 팬분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5시즌 부산아이파크는 장호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주장단 체제로 리그에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선수단 개편과 함께 주장단의 결의가 더해진 부산은 팬들에게 성공적인 시즌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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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