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U-22 대표팀 임시 코칭스태프로 국제친선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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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출처-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3월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할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을 임시 코칭스태프 체제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KFA는 “이번 전강위에서는 차기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U-22 대표팀 정식 감독은 회장 선거 이후 차기 집행부에서 결정하도록 한다는 점을 한 번 더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코칭스태프는 전력강화위원장이 전임지도자 중 구성하도록 위임했다. 구성된 임시 코칭스태프는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력강화위원장은 최영일 KFA 부회장이다.

U-22 대표팀은 현재 2026 사우디아라비아 U-23 아시안컵 예선과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식 감독 선임이 지연되면서 이번 친선대회는 임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U-22 대표팀 감독직은 지난해 4월 황선홍 감독이 사임한 이후 약 9개월간 공석으로 남아 있다.

협회는 지난해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을 계기로 전력강화위원회를 개편했지만, 여자 대표팀 사령탑으로 신상우 감독을 선임한 것 외에는 U-22 대표팀 감독 선임에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여기에 회장 선거 일정이 연기되면서 현 집행부 임기가 오는 21일 종료되는 상황이 겹쳐 새 감독 선임은 차기 집행부로 넘어가게 됐다.

KFA는 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될 집행부가 U-22 대표팀 감독을 조속히 선임해 향후 국제대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U-22 대표팀은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친선대회에서 경기 경험을 쌓으며 다음 목표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임시 체제로 운영되지만, 새로운 감독 선임과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축구 팬들은 U-22 대표팀이 안정적인 체제를 구축해 미래 한국 축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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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