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공원, 호흡기질환 사망자 급증 대응…화장로 운영 확대

명복공원
(사진 출처-대구시 제공)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명복공원 은 최근 화장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18일부터 화장로 가동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명복공원은 기존 9회차 운영에서 지난해 10회차로 증설했으나, 최근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유행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수요가 폭증한 상황이다.

특히 대구 지역에서는 4일장 또는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대구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3일장 화장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명복공원은 10회차에서 1회차를 추가한 11회차로 긴급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로 하루 화장 가능 구수는 기존 50구에서 55구로 늘어난다.

명복공원 은 대구의 유일한 화장시설로, 11기의 화장로를 통해 연간 1만8250구의 화장을 진행해 왔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화장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화장 확대운영으로 4일장을 치르는 유족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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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