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피어엑스 격파하며 2연승 행진… 쵸비의 빛난 캐리

젠지(Gen.G Esports)가 지난 1월19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컵 그룹 배틀 2차전에서 피어엑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젠지
(사진 출처 – LCK 제공)

이 날 경기에서 젠지는 ‘쵸비’ 정지훈의 뛰어난 캐리력을 바탕으로 예상 밖의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에서 피어엑스는 초반부터 ‘켈린’ 김형규의 알리스타를 중심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피어엑스는 젠지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며 분위기를 잡았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결정적 실수를 범했다.

반면 젠지는 수세에 몰리던 상황에서 넥서스 앞에서의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고비를 넘긴 젠지는 2세트에서 초반부터 피어엑스를 압도했다.

쵸비의 완벽한 플레이와 팀의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격차를 벌렸고, 이후 피어엑스의 스노우볼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어엑스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젠지의 철저한 운영에 밀리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1주차를 2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그룹 내 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장로 그룹도 젠지의 활약으로 7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패를 당한 피어엑스는 2패를 기록하며 바론 그룹의 3승 7패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젠지의 승리는 쵸비의 캐리력을 기반으로 한 완벽한 팀워크 덕분이었다. 난타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상대의 빈틈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젠지는 이번 승리를 통해 팀의 결속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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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