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여름 결혼 확정…두 번째 프러포즈로 감동 선사

김준호
(사진출처-SBS-미우새 캡처)

김준호, 김지민과 여름 결혼 확정…‘미운우리새끼’에서 두 번째 프러포즈까지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결혼식 날짜를 여름으로 확정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공개 프러포즈 이후 결혼 준비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처음으로 밝히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와 이용대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용대는 바디 프로필 촬영을 준비하며 운동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를 본 김준호는 “건강검진에서 체중을 줄이라는 권고를 받았다”며 “올해 결혼도 해야 하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6~7개월 정도 남았다”며 결혼식을 2025년 여름에 계획 중임을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용대는 김준호에게 공개 프러포즈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오만가지 감정이 들었다.

이혼 후 미안한 마음, 지민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다시 사랑에 성공한 것 같다는 감동이 밀려왔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용대 또한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하면 저도 그럴 것 같다”고 공감하며 자신 역시 비슷한 감정을 느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이용대와 자신이 같은 해 이혼을 겪었다며 농담 섞인 대화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는 김준호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모습도 담겼다.

그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내가 62살이 되는데,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운동회에서 내가 지팡이를 들고 있을 것 같다”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용대는 그런 김준호를 위해 운동을 지도하며 복부 운동 시범을 보였다. 김준호는 바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제모까지 감행하며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을 본 김지민의 어머니는 “대견하지만 과연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며 걱정 섞인 웃음을 보였다. 이어 “제발 요요가 오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반부에는 김준호가 수중 촬영에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지민아 사랑해’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펼치며 물속에서 두 번째 프러포즈를 했다.

김준호는 “지상에서나 물속에서나 사랑은 계속된다”며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손하트를 날리는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김준호의 결혼 소식과 결혼식을 향한 다짐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 준비 과정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보여준 김준호의 솔직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두 사람의 여름 결혼이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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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