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구단이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 윤일록(33)과 함께 2025시즌을 맞이한다.
강원은 지난 1월 20일 윤일록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2년 만에 오렌지 유니폼을 다시 입고 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은 윤일록의 영입으로 팀 전력의 깊이를 더욱 강화했다.
윤일록은 풍부한 활동량, 날카로운 드리블, 정교한 슈팅 능력을 가진 선수로, 윙포워드와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이러한 특성은 강원의 전술적 유연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1년 경남FC에서 프로 데뷔한 윤일록은 2013년 FC서울로 이적해 5시즌 동안 K리그의 대표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일본 J리그와 프랑스 리그앙에서도 활약하며 해외 경험을 쌓은 뒤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2023년 강원에서 임대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그는 지난해 울산 HD에서 2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증명했다.
K리그 통산 298경기에서 43골 39도움을 기록한 그는 리그와 대표팀을 통틀어 실력을 입증해왔다.
윤일록은 국가대표팀에서도 10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U-17 대표팀에서 11경기, U-20 대표팀에서 15경기, U-23 대표팀에서 14경기 4득점을 기록하며 각 연령대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윤일록은 “강원에 다시 부름을 받고 돌아와 기쁘다. 좋은 축구를 하는 팀에 합류해 설렘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방향에 적응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팀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FC 구단은 이번 2025시즌 영입 오피셜 콘셉트를 ‘Thanks to’로 정하고, 윤일록의 오피셜 촬영을 전지훈련지인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진행했다.
강원은 지난해 튀르키예 전지훈련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 준우승을 거뒀다. 올해도 같은 훈련지에서 성공적인 시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