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가정사 폭로’ 의혹 해명
트로트 가수 김수찬(30)이 최근 불거진 ‘가정사 폭로’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해당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 현역가왕 2에서는 김수찬의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 중에는 김수찬과 매니저가 나눈 대화가 전파를 탔고, 이 과정에서 가정사 폭로 의혹과 관련한 언급이 있었다.
매니저가 “최근 일부러 가정사 이슈를 터뜨렸다는 얘기도 있더라”고 말하자, 김수찬은 단호히 “그런 수치스러운 가정사를 일부러 공개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솔직히 그것 때문에 방송에 나오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에는 억울함과 속상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김수찬의 어머니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남편이 가수 활동 중인 아들의 앞길을 막으려고 한다”는 사연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일부에서는 김수찬이 방송 활동을 위해 가정사를 활용한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 김수찬은 이런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자신과 가족의 입장을 소명했다.
김수찬은 방송에서 “사람이 살다 보면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다. 저도 그동안 힘든 일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여러분도 때가 되면 꼭 좋은 날을 만나실 거라고 믿는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로트 가수다.
하지만 과거부터 이어져 온 가정 문제로 인해 대중의 관심이 과도하게 쏠리며 상처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며 가수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김수찬의 진심 어린 해명이 전해지자 팬들은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쏟아내며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길 기대한다”, “오해가 풀리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해명을 통해 김수찬은 자신의 진정성과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대중의 이해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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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