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장구 내려놓고 ‘감성 트롯’으로 무대 장악
박서진(트로트 가수 )이 MBN 현역가왕2 본선 3차전 2라운드에서 장구를 내려놓고 오직 목소리로 승부하며 진정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박서진은 지난 14일 방송된 본선 3차전 1라운드에서 김경민을 꺾고 3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장구 없는 무대를 준비하며 자신만의 색다른 매력을 펼쳤다.
박서진은 이번 경연에서 “박서진이 장구 없이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무대에서 그는 특유의 감성적인 창법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무대를 본 한 마스터는 “박서진 씨는 신께 감사해야 한다”며 극찬했고, 관객석은 감동의 눈물바다가 되었다.
한편, R&B의 거장 환희도 같은 라운드에서 자신의 대표 창법을 버리고 정통 트로트에 도전하는 변신을 꾀했다.
그는 나훈아의 ‘사모’를 선곡하며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트를 시도했다. 그동안 경연에서 “R&B 창법을 조금 빼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환희는 이번 무대를 통해 트로트 장르에 도전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미한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무대 후 연예인 판정단들은 “장르를 새롭게 만들어냈다”며 찬사를 보냈다.
박서진과 환희 모두 이번 라운드에서 자신들의 독보적인 무기를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시청자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사람의 열정과 변신은 앞으로 있을 경연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역가왕2는 매주 새로운 무대와 뜨거운 경쟁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