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밍 요금제, SKT 인기 상승…가족로밍 200만 돌파
SK텔레콤(SKT)은 2022년 6월 엔데믹 이후 현재까지 대표 로밍 요금제 ‘바로(baro)’를 포함한 로밍 서비스 이용자가 1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2023년 6월 출시된 ‘가족로밍’ 서비스는 출시 1년 6개월 만에 200만 가입자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족로밍은 대표 1명이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경제적인 요금 부담과 편리한 사용이 강점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이 6GB 요금제(3만9000원)에 가입하고 가족로밍을 추가하면 월 4만2000원에 30일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1인당 1만4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가족로밍 이용자는 AI 기반 ‘에이닷 전화’를 통해 음성통화 및 문자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KT는 0청년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로밍 서비스 요금을 50%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신청 절차 없이 로밍 가입 시마다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로밍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SKT는 ‘클럽 T 로밍’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로밍 이용 고객에게 여행자 보험, 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출국 전후 혜택을 각각 제공해 실질적인 여행 편의를 지원한다.
올해 3월 4일까지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최근 60개월간 로밍을 이용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3GB 요금제(2만9000원) 가격으로 12GB를, 6GB 요금제(3만9000원) 가격으로 24GB의 데이터를 제공해 최대 4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6월 8일까지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 이벤트도 진행된다.
바로 요금제 이용자가 2만 원 이상 결제 시, T 로밍 1만 원 쿠폰과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SKT 관계자는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으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