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2일(수)

팀스파르타, AI 교육 혁신으로 연매출 600억 원 기록

팀스파르타
(사진 출처-팀스파르타 제공)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 가 지난해 매출 6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팀스파르타는 자사의 교육업 기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주효하며 매년 2~3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스파르타의 성장 배경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강화가 큰 역할을 했다.

자사의 대표 교육 브랜드인 ‘항해99’와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커리큘럼의 질과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스파르타코딩클럽’은 지난 1년 동안 16개의 AI 강의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를 통해 팀스파르타의 회원 수는 2년 전보다 2배 증가한 73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IT 취업을 목표로 한 ‘내일배움캠프’의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바로 인턴’ 제도는 97%의 높은 인턴십 매칭률을 보이며 성과를 냈다.

수료생의 정규직 및 계약직 전환율도 40%에 육박하는 등 교육 서비스의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했다.

기업 교육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팀스파르타의 B2B 기업교육팀은 지난해 교육 회차 기준 19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상위 50대 대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것은 물론, 일본 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외주 개발 매칭 서비스 ‘스파르타빌더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사 ‘위플래닛’을 인수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게임 개발 스튜디오 ‘로켓단게임즈’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10여 명의 인재를 영입하고, 5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게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올해 교육 브랜드의 커리큘럼 강화와 신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T 교육 및 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교육과 신사업의 동반 성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 기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어’라는 기업 가치 아래 IT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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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