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급증, 제주의 도로가 위험하다
오토바이 사고가 제주에서 급증하며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2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오토바이사고는 총 49건으로, 하루 평균 2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하루 동안 제주시에서는 3건의 오토바이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오전 10시16분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오토바이와 택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오후 1시17분에는 화북1동에서, 오후 1시34분에는 이도2동에서 각각 오토바이와 승용차 간 충돌 사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들로 인해 50대 남성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30대 남성 1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6시52분, 제주시 노형오거리 인근에서도 오토바이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제주 소방 관계자는 “최근 들어 오토바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