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2일(수)

은평구, 몽골 어린이 심장병 수술 지원으로 국제 협력 앞장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몽골 셀렝게도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지원하며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은평구
(사진 출처 – 은평구 제공)

은평구 측은 은평구상공회와 부천시 세종병원의 협력을 받아 몽골 어린이 4명에게 새 희망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은평구와 몽골 셀렝게도의 관계는 양 지역 간 문화 및 경제 교류 활성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어왔다.

은평구는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및 KOICA 몽골사무소를 방문하고, 몽골 국회의원 초청 행사, 자매결연 협약 체결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몽골 부총리와 경제개발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제 및 복지 분야 협력도 다짐하며 관계를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종병원 의료진은 지난해 11월 몽골을 방문해 환아들을 사전 검진했다.

은평구상공회는 환아와 보호자의 항공료 및 체류비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마련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몽골 어린이들은 지난 13일 한국에 도착해 세종병원에서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수술을 받았고, 21일 수술을 모두 마쳤다. 의료진은 현재 어린이들의 경과를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아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해외 모두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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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