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3일(목)

심형탁 신랑수업, 박술녀와 감동의 눈물…출산 준비

심형탁(배우)이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박술녀와의 만남을 통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심형탁 신랑수업
(심형탁, 사진 출처 – 채널A ‘신랑수업’ 방송 화면)

22일 방송된 신랑수업에서는 출산을 2주 앞둔 심형탁과 그의 아내 사야가 함께 출산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형탁은 출산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야의 천골을 풀어주며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낸 심형탁은 “탯줄이 한번에 안 잘릴 수 있다”며 걱정을 표했다.

이에 사야는 “곱창(이라 생각해라)”라며 긴장을 풀어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심형탁은 새복이 방 꾸미기에 돌입하며 아빠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술녀가 부부를 방문했다.

심형탁 신랑수업
(심형탁, 사진 출처 – 채널A ‘신랑수업’ 방송 화면)

결혼식 당시 경품으로 당첨된 건담을 잘 보관 중이라며 부부와의 인연을 떠올린 박술녀는 “46세에 아이를 안는 것은 큰 축복이다. 지금부터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박술녀는 술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중요할 때만 마시는 것으로 타협하자”고 말했고, 이에 심형탁은 술을 줄이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박술녀는 출산을 앞둔 부부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새복이를 위한 금줄과 100일 한복, 배냇저고리와 손싸개를 전하며 한국 전통 문화를 알렸다.

특히 배냇저고리 끈을 직접 땋는 과정에서 심형탁과 사야는 함께 바느질에 도전하며 따뜻한 순간을 공유했다.

심형탁은 “우리에게 어른이 없어 모든 것을 둘이서 준비해야 한다는 게 무섭고 힘들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할머니처럼 많은 부분을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심형탁의 진심에 박술녀도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이에 심형탁은 “더 잘 살겠다”고 다짐했으며, 박술녀는 “그 대가로 술은 끊어야 한다”고 재치 있는 한 마디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형탁은 방송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가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했다. 그는 부모의 사기로 인해 빚을 갚아야 했고, 성공 이후에도 잘못된 투자로 집을 처분해야 했던 아픔을 털어놓았다. “방송에 나온 것은 정말 순한 맛”이라며 더 깊은 가정사가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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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