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울·마이애미·오슬로 주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한국 서울, 미국 마이애미, 노르웨이 오슬로가 장기적 안정성을 갖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2025년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주요 동향과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금융시장에서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 기회를 제시하며, 각국 상업용 부동산의 회복력을 평가한 ‘글로벌 회복성 지수(Global Resilience Score)’를 공개했다.
서울과 마이애미, 오슬로는 회복력과 안정성을 겸비한 최상위 티어로 분류되며, 향후 지속적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도시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도시별 공실률, 임대료, 가격 변동 등을 기준으로 회복성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했다.
특히 미국 마이애미와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호주 시드니 등은 장기적 투자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혔다.
서울은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보수적 투자에 알맞은 도시로 평가됐다.
또한 글로벌 자본 흐름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들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댈러스와 애틀랜타, 마이애미 등 선벨트(Sunbelt) 지역이 주목받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런던으로의 투자 유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턴투자운용 글로벌리서치팀 지효진 이사는 “2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2025년 하반기부터 회복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겸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대체투자에서도 포트폴리오 전체를 고려하는 TPA(Total Portfolio Approach)식 자산 배분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변화하는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포트폴리오 전체를 고려한 TPA(Total Portfolio Approach)식 자산 배분이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