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딥시크 차단…안전성 검토 완료 시 해제

경북 포항시 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에 대한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행정업무용 네트워크에서 해당 서비스의 접속을 일시 차단한다고 7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6일부터 정보 유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접속을 제한했다.
딥시크는 AI 기반 코딩 및 대화형 챗봇 서비스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나, 보안성과 개인정보 보호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포항시는 정보보안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제한하게 됐다.
안나경 포항시 정보통신과장은 “AI 서비스의 발전은 환영하지만, 시민과 행정기관의 정보보호는 최우선 과제”라며, “딥시크 서비스의 보안성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 안전성이 확인되면 접속 제한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향후 전문가와 협력해 딥시크와 같은 AI 서비스의 보안 기준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한 생성형 AI 서비스 보안 주의사항에 따라 시행됐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