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7일(일)

박보영, 이광수·김희원과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

박보영 ‘요정재형’
(사진출처-유튜브 요정재형 캡처)

배우 박보영 이 절친한 배우 이광수와 김희원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뜻깊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내가 요정일까 네가 요정일까?.. 네가 요정이다 보영아…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보영이 출연해 MC 정재형과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보영은 배우 이광수와 오랜 시간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되게 오래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다. 정말 친해서 엄청 잘 지냈는데, 이사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아파트에 사니까 일이 끝난 후 맥주 한잔하고 싶을 때 바로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참 좋더라”라며 가까운 거리에 사는 친구가 주는 소소한 행복을 떠올렸다.

또한 박보영은 자신이 출연한 디즈니+ 드라마 ‘조명가게’에서 김희원이 연출을 맡은 사실을 언급하며, 그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김희원 선배님이랑 정말 친하다. 너무 친해서 열애설이 났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보영은 “처음엔 ‘이런 일이 있나’ 싶었다. 그런데 선배님이 너무 미안해하시면서 1년 동안 연락을 안 하셨다. ‘내가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면서 연락을 끊으셨는데, 저는 오히려 그게 더 속상했다”라며 당시의 황당했던 상황을 전했다.

박보영과 김희원, 그리고 이광수의 우정은 영화 ‘돌연변이’에서 시작됐다. 박보영은 “김희원 선배님은 술을 한 방울도 못 드신다.

그래서 카페로 3차까지 가서 새벽 5시까지 커피만 마시며 얘기한 적도 있다”라며 그들의 독특한 술자리(?) 문화를 공개했다.

이광수, 김희원과 함께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박보영은 “단순한 동료를 넘어 가족 같은 친구들”이라며 소중한 관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영의 따뜻한 우정 이야기와 유쾌한 에피소드가 담긴 이번 ‘요정재형’ 방송은 많은 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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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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