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특산물 콩 활용한 요리 대회 개최…대표 음식 발굴 나선다

강원 영월군외식업지부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콩을 활용한 특색 있는 요리를 발굴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음식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영월보감 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외식업체들에게 영월의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역 농가와 외식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요리 대회의 주제는 영월의 대표 특산물인 콩과 제철 나물을 활용한 창작 요리다.
참가 대상은 영월군 내에 등록된 외식업소로, 지역 식자재를 활용해 영월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맛과 창의성,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영월의 맛을 소개할 수 있는 대표 음식을 발굴하고,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더불어 수상 업체들에게는 영월군의 대표 음식 브랜드로 육성될 기회와 홍보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외식업소는 오는 21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함께 요리 레시피 및 출품작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1차 예선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본 대회에 진출하게 되며, 본선은 오는 4월 19일 덕포5일장에서 라이브 경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요리를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에게 자신들의 요리를 평가 받는다.
이번 대회는 영월의 농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요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영월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군외식업지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요리를 지역 대표 음식으로 발전시켜, 향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재덕 영월군외식업지부 지부장은 “이번 요리 페스티벌은 단순한 요리 대회를 넘어 영월을 대표하는 음식 브랜드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개발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영월만의 차별화된 미식을 선보이고, 지역 외식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월군은 농산물 생산과 소비를 연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요리 페스티벌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공모전, 음식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영월만의 독창적인 음식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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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