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6일(토)

광주FC 이정효 감독, 팬들과 특별한 만남으로 경기장 뜨겁게 달군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사진출처-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또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광주는 오는 9일 열리는 K리그1 10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 앞서 이정효 감독의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광주월드컵경기장 옆 롯데아울렛 외부 광장으로, 시간은 오후 5시 5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약 5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인회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팬들을 향한 이정효 감독의 진심이 담긴 자리로 마련됐다.

광주 구단에 따르면 이정효 감독이 먼저 사인회 개최를 제안하며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최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퇴장 당해 2경기 벤치 착석이 금지된 상황이 오히려 팬들과 더 가까이 만나는 기회가 됐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열렬히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감독으로서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광주FC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팬들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6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도 경기 시작 전 서포터즈석을 직접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벤치에서 지휘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팬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그의 행보는 팬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

광주는 올 시즌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 중이다.

팬 사인회뿐 아니라 경기 전 현장 이벤트, 어린이 팬을 위한 선수 에스코트 프로그램, 구단 굿즈 현장 판매까지 다양한 팬 서비스를 통해 홈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사인회 역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구전은 광주의 시즌 중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을 더해 홈 팬들의 응원 열기를 높여, 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는 효과를 노린다.

홈 경기의 뜨거운 응원이 선수단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광주FC는 “이정효 감독이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팬들과 소통하며 응원을 이끌어내는 모습은 구단의 팬 친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전 팬 사인회를 통해 팬과의 유대감을 더욱 다지는 이정효 감독의 행보는 앞으로도 광주FC가 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구단이라는 이미지를 굳히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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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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