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5 녹동항 드론쇼 버스킹으로 밤하늘 수놓는다

전남 고흥군이 우주항공 및 드론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며 지역 관광객과 군민을 위해 특별한 야간 공연을 선보인다.
고흥군은 올해로 3회를 맞는 ‘2025 고흥 녹동항 드론쇼 버스킹’ 공연을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고흥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개막일인 12일에는 대규모 드론쇼와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가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론쇼에서는 무려 2,025대의 드론이 고흥 밤하늘을 수놓으며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고, 쌍둥이 자매 그룹 트윈걸스가 개막식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고흥 출신 트로트 가수 지수양이 2부 공연을 책임지며 흥겨움을 더한다.
고흥군은 이번 녹동항 공연 외에도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기념 드론쇼와 버스킹 공연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두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 야간 행사는 고흥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역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녹동항과 고흥읍 군민광장에서 열리는 드론쇼와 버스킹 공연은 고흥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고흥군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드론 산업을 중심으로 한 고흥의 미래 비전과 지역 문화가 결합된 이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고흥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하게 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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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