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7일(토)

AI 랜딩존,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

AI 랜딩존
(사진 출처-SK C&C 제공)

SK C&C가 기업의 AI 서비스 요구에 최적화된 ‘산업 맞춤 AI 랜딩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25일 SK C&C는 클라우드 환경과 관계없이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연계·활용할 수 있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융, 제조, 통신, 서비스 등 각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환경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종류에 관계없이 상용 및 오픈소스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API 호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기존 IT 인프라를 변경할 필요 없이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으며,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포함한 맞춤형 AI 기능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AI 모델 연계·호출 기능과 보안 강화 솔루션을 지원해 기업이 AI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 C&C는 지난해부터 AI 랜딩존 서비스를 운영하며 기업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번 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환경과 무관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개발 및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국내 대표 반도체 소재 기업은 AI 랜딩존을 활용해 MS 애저(Azure)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픈AI 기반 사내 챗봇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구축 템플릿과 사전 보안 가이드를 적용해 개발 기간을 30% 이상 단축했다.

제조·통신·서비스 업계에서도 AI 랜딩존의 표준화된 코드형 인프라(IaC)를 적용해 배포 및 운영 자동화를 구현하고, 운영 비용을 10% 이상 절감한 사례가 보고됐다.

SK C&C는 이번 AI 랜딩존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그룹 내 SK텔레콤과 협력을 강화해 산업별 AI 성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신장수 SK C&C 클라우드 부문장은 “AI 랜딩존 서비스는 SK텔레콤과 함께 추진하는 그룹 차원의 산업별 AI 전환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을 촉진하고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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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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