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8일(화)

AWS 마켓플레이스 국내 개방, 기술 수출 기회 확대

AWS 마켓플레이스
(사진 출처-AWS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WS 마켓플레이스 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과 파트너사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크게 넓혔다.

AWS는 2일 이번 확장을 통해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리셀러, 시스템 통합업체(SI) 등 채널 파트너들이 자사 솔루션을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 출시로 국내 기술 기업들은 한국 법인을 기반으로 자사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손쉽게 글로벌 시장에 유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구매 고객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원화 또는 달러 결제가 가능해져 거래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이번 출시에는 네오사피엔스, 솔트룩스, 슈퍼브에이아이 등 국내 주요 AI 및 소프트웨어 기업의 솔루션이 등록됐다.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SK C&C 등 주요 채널 파트너들도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제공에 참여한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객이 사용하는 디지털 소프트웨어 유통 플랫폼으로, 5000개 이상의 판매자가 등록한 2만여 개의 솔루션이 올라와 있다.

포레스터 컨설팅에 따르면 마켓플레이스 등록 기업은 평균 거래 규모가 80% 증가하고, 영업 사이클이 40% 단축되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AWS는 유연한 과금 체계, 공동 판매 프로그램 등 파트너 생태계를 바탕으로 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하는 국내 기업들의 영업성과와 글로벌 확장을 도울 방침이다.

이번 국내 출시로 AW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디지털 유통 생태계가 국내 기술 산업 전반의 수출 및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WS 마켓플레이스 및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 맷 얀치신은 “이번 한국 시장 확장은 국내 기술 기업들이 세계 고객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기회”라며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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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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