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7일(월)

BC카드 데이터브릭스와 협력해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

BC카드 데이터브릭스
(사진 출처-비씨카드 제공)

BC카드 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AI·데이터 전문 기업 데이터브릭스 와 협력해 데이터·AI 결합 전용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대표, 론 가브리스코 데이터브릭스 최고수익책임자(CRO), 조명식 BC카드 상무 등이 참석해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는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소비 데이터를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해 AI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데이터+AI 플랫폼 구축 △신규 비즈니스 구현 및 기술 개발 협력 △AI 관련 외부 사업자 발굴 및 확대 등으로, 이를 통해 AI를 내부 업무에 접목해 업무 효율성 및 리스크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일 방침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학습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데 특화돼 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도 BC카드는 AI 기반의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공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특정 가맹점에서 KT의 ‘하이오더’로 주문된 제품을 BC카드 ‘페이북’으로 결제하면, AI가 고객의 다음 행동을 예측해 연관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최원석 BC카드 대표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데이터브릭스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BC카드의 데이터 인프라 혁신과 AI 역량을 강화해 차세대 결제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론 가브리스코 데이터브릭스 CRO는 “한국은 데이터브릭스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이 BC카드뿐만 아니라 한국 금융 산업 전반의 데이터 및 AI 혁신을 주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각 조직의 고유한 데이터를 반영한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현해, 수백만 BC카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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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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