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2일(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9년까지 연장 개최…LPGA 대표 대회로 위상 강화

BMW코리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연장 계약 협약식
BMW코리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연장 계약 협약식 (사진출처- BMW코리아)

BMW코리아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BMW Ladies Championship)’의 개최 기간을 2029년까지 연장한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앞으로 5년간 국내외 골프 팬들에게 더 많은 감동과 명승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정규대회로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컷오프 없이 최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4일 내내 관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LPGA 소속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등을 포함한 총 78명 규모로, 유망한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제공해 유소년 골프 육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BMW코리아는 2019년 첫 대회를 부산·경남 지역에서 개최한 이후, 미국 US오픈이나 디오픈 챔피언십처럼 전국의 명문 골프장을 순회하며 대회를 개최해왔다.

각 지역에서 2년씩 개최를 이어가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 및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회 대회 동안 25만 명 이상의 관중이 현장을 찾았고, 이는 국내 골프 대회 중에서도 이례적인 기록이다.

BMW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헤리티지와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문화 행사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BMW 코리아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의 5년도 철저하게 준비해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한국 여자 골프의 세계적 위상을 알리고, 글로벌 LPGA 투어와의 연계 속에 한국 골프 인프라의 저변 확대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29년까지의 연장 확정은 한국 내 골프 산업과 스포츠 문화 전반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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