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김태한 행장, 스타트업 첫 간담회

제16대 BNK경남은행 장으로 취임한 김태한 은행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열며 상생금융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김 행장은 7일 열린마당에서 열린 ‘CHAIN-G 프로그램 2기’ 참여 스타트업 대표 17명과 만나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창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행장이 지난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외부와 소통하는 공식 자리로, BNK경남은행이 지향하는 ‘지역 중심 로컬노믹스(Localnomics)’ 실현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다.
BNK경남은행 김태한 행장은 “지난해 CHAIN-G 프로그램 1기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열정과 패기, 뛰어난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또한 CHAIN-G 프로그램 2기 기업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기대한다. 이 자리에 계신 스타트업 대표들이 바로 BNK경남은행과 함께 지역의 성장과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BNK경남은행은 기업을 잘 알고 지역과 함께해 온 은행으로서 여러분이 필요로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CHAIN-G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하겠다. 아울러 지역 경제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HAIN-G 프로그램은 Change(변화), Harmony(조화), Accelerate(가속화), Invest(투자), Network(네트워크), Growth(성장)의 앞 글자를 딴 약자로, 스타트업 전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창업 지원을 지향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170여개 기업이 신청해 10대 1의 경쟁을 뚫은 17개 유망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11월까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IR컨설팅, 투자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과의 유대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창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향후 CHAIN-G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지속적인 동반성장의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