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7일(토)

BNK썸, 창단 첫 우승 기념 팬미팅 26일 개최

BNK 선수들이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BNK 선수들이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 BNK 제공)

여자프로농구 BNK썸이 창단 이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기념해 팬들과의 뜻깊은 만남을 준비했다.

BNK썸은 오늘 (26일) 오후 1시 부산 남구에 위치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2024-25시즌 우승 기념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00여 명의 팬이 참석해 선수단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구단 역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할 예정이다.

BNK썸은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이후 첫 정상을 차지한 이 의미 있는 성과를 팬들과 공유하고, 시즌 내내 보내준 응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팬미팅이 기획됐다.

특히 시즌 종료 후 일본으로 귀국했던 이이지마 사키 선수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부산을 찾는다.

사키는 “우승 순간을 함께한 팬들과 꼭 다시 만나고 싶었다”며 자발적으로 귀국 일정을 조정해 팬미팅 참석 의지를 보였다.

그녀의 진심 어린 행보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행사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팬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승 비하인드 토크 △선수단 단체 인사 △팬 참여형 게임 이벤트 △포토타임 △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시즌의 감동을 되새기고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팬들의 기대 역시 뜨겁다.

사전 신청은 개시 6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으며, BNK썸 구단은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수단은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메시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BNK썸 구단 관계자는 “이번 우승은 팬 여러분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수단 모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진심을 담아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팬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팬미팅은 단순한 축하 자리를 넘어, 팬과 구단이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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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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