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9일(수)

BTS 지민·정국,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4개 부문

BTS 지민·정국 두 사람이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시상식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다수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BTS 지민·정국
(사진 출처 – 2025 iHeartRadio Music Awards 제공)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지민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 후보로 지명된 것은 물론, 솔로곡 ‘후(Who)’로 ‘베스트 리릭’(Best Lyrics)과 ‘올해의 K팝 송’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정국과 함께 출연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는 ‘페이보릿 온 스크린’ 후보에 올라, 지민은 총 4개 부문에서 경쟁하게 됐다.

특히 지민은 이번 시상식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다 노미네이션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한국 가수가 ‘베스트 리릭’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빌리 아이리시(Billie Eilish),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후(Who)’는 지민의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이다.

발매 이후 현재까지도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과 ‘글로벌 200’,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등에 머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민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상식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국과 함께한 ‘이게 맞아?!’는 입대 전 추억을 남기기 위해 떠난 여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페이보릿 온 스크린’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엘튼 존, 본 조비, 레이디 가가 등의 세계적 뮤지션들이 출연한 다큐멘터리들과 경쟁하게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8년 처음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후 7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며 글로벌 팬덤의 힘을 증명해왔다.

지난해에는 팀 활동뿐 아니라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서도 눈에 띄는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한다.

지난해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곡을 선정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며, FOX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지민과 정국이 이번 시상식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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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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