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건설부문, BIM·드론 중심 현장 역량 강화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이 스마트건설 기술 내재화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드론, 3D 스캐너 등을 중심으로 한 현장 전문가 양성 과정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며, 전 현장에서의 스마트 기술 활용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16일, BIM·드론·3D스캐너 기반의 기술 교육을 심화 과정과 기본 과정으로 나눠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각 현장의 공사(건축·전기·기계설비), 공무, 품질, 안전 직무자부터 현장 소장 등 관리자급까지 포함되며, 총 9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RTS(Robotic Total Stations)와 스케치업 프로그램 활용, 자격증 응시 지원 등도 포함되며, 스마트건설 기술의 활용 수준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특히 드론 촬영과 정합을 통해 3D 시공 현황 기록, 경사도 및 면적 측정, 토공량 산출 등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어 공사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22년 스마트건설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국 건설 현장에 대한 기술 지원, 수주 검토, 공정 단계별 컨설팅 등을 지속하고 있다.
BIM, 드론, 3D스캐너를 활용한 실시간 시각화는 협력사와 발주처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신속하고 명확하게 만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사비 1000억 원 이상 물류 및 생산 시설, 도심지 톱다운 공사 현장에는 토공 및 골조 모델링을 의무화해 설계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최근 수주한 명동 일대 2개 사업장에는 3D스캐너를 활용해 철거 대상 시설물 현황을 분석하고, 신규 공사 영역과의 간섭을 확인해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10년 이후 40건 이상의 도심지 업무시설 시공 실적을 보유한 가운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품질·안전·원가 관리의 고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건설 현장의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으로서 당사는 물류·생산 시설 공사 및 도심지 오피스 공사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기술 역량을 축적해 공정·품질·원가·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현 단계를 뛰어넘어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