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셀럽 CEO와 손잡고 콘텐츠 커머스 강화

CJ온스타일이 콘텐츠 커머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는 6월 19일까지 ‘뉴 셀럽 쇼케이스(New Celeb Showcase)’를 통해 이사배, 하지원, 최시원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 CEO들이 직접 론칭한 브랜드를 릴레이 형식으로 소개하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형식을 넘어, 셀럽이 창립한 브랜드의 철학과 세계관을 팬덤과 함께 공유하며 소비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커머스다.
CJ온스타일은 자사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통해 방송별로 각기 다른 셀럽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고, 브랜드에 담긴 창의적 스토리와 철학을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첫 방송은 9일 오후 9시,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이사배가 포문을 열었다.
그녀는 직접 론칭한 메이크업 브랜드 ‘투슬래시포(2SLASH4)’를 소개하며 제품 구성과 제작 배경, 본인의 뷰티 철학 등을 전달한다.
실제 방송에서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들을 실시간 시연하며 소비자와 소통하며, 이사배의 팬들과 뷰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방송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진다. 11일에는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이 건강식 브랜드 ‘비브리브’를, 12일에는 뷰티 유튜버 회사원A가 바디케어 브랜드 ‘미차이’를 선보인다.
15일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닥터벨이 참여한 이너뷰티 브랜드 ‘메디슨벨’, 17일에는 배우 하지원의 뷰티 브랜드 ‘파우치24’가 소개된다.
그리고 19일에는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설립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그인유어데이’가 소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CJ온스타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브랜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CJ온큐베이팅’ 4기 셀럽·인플루언서 부문 선정 브랜드들과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된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셀럽들은 단순히 브랜드 모델이 아닌 CEO로서, 기획 단계부터 상품 구성과 콘셉트 개발, 콘텐츠 기획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CJ온스타일은 이들을 ‘콘텐츠 커머스 파트너’로 삼아 셀럽의 개인 IP와 브랜드의 세계관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팬덤 기반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CJ온스타일은 향후에도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을 통해 셀럽의 세계관과 브랜드 가치를 심도 깊게 전달하는 ‘IP 중심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내달에는 또 다른 셀럽 및 크리에이터와 함께한 신규 프로젝트도 공개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 셀럽의 세계관과 브랜드 철학을 함께 소비하는 콘텐츠 커머스로의 진화”라며 “콘텐츠 IP와 셀럽·크리에이터 IP를 양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라방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