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시스코와 AI 인프라 모델 공동 개발

CJ올리브네트웍스 가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시스코코리아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AI 인프라 서비스 모델 공동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고성능 GPU 서버 인프라를 중심으로, AI 모델 학습부터 운영, 보안, 관제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 AI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조성하고,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시스코의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개발과 실행, 보안 시스템 강화, 그리고 실시간 관제 기능까지 통합된 인프라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I 컴퓨팅, 네트워킹, 보안 등 핵심 기술의 단계적 도입과 AI 인프라 아키텍처의 공동 개발, 그리고 산업별 수요에 최적화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사업의 신속한 전개와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의 AI 보안 솔루션인 ‘AI 디펜스’, 통합 보안 네트워크 기술 ‘SASE’,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SSE(Cisco Secure Access)’, 운영 지능화를 위한 ‘AIOps’ 등을 내재화해, 고객의 AI 도입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에 나선다.
AI 생태계 확대에도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이번 공동 개발을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모델, 보안 중심의 AI 서비스, 고도화된 관제 시스템 등을 포함한 인프라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서비스의 신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데이브 웨스트 시스코 APJC 총괄 사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력과 시스코의 글로벌 AI 솔루션이 결합돼, 국내 AI 인프라 시장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역시 “양사의 협력은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술력이 시스코 플랫폼과 만나, 더 빠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