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8일(수)

CJ올리브영-차병원, 여성 건강 증진 협력 강화

왼쪽부터 이상혁 차병원 의료원 기획조정 실장과 이진희 CJ올리브영 플랫폼사업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과 차병원을 운영하는 성광의료재단이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올리브영과 차병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적인 의료 정보를 바탕으로 여성 건강 관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여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리브영의 온라인몰 및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차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감수한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이 차병원과 협업을 결정한 배경에는 여성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필요성이 있었다.

올리브영이 15~49세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 이상이 월경 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상 증상이 발생했을 때 의료 전문가의 상담이나 진료보다는 온라인에서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는 신뢰할 수 없는 정보에 의존해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은 자사 모바일 앱(App)에서 운영 중인 월경주기 관리 서비스 ‘W케어(W CARE)’를 통해 차병원 의료진이 직접 감수한 여성 건강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병원은 국내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산부인과 전문 의료진을 보유한 기관으로, 이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리브영은 W케어 플랫폼을 통해 월경 전 증후군(PMS), 월경 주기 관리 등 여성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산부인과 전문의의 검토 의견을 제공한다.

해당 콘텐츠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며,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건강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올리브영과 차병원의 협업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여성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다 전문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여성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차병원과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병원 측도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여성들에게 올바른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차병원 관계자는 “여성 건강은 생애 전반에 걸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올리브영과 함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바른 건강 관리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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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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