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9일(목)

CJ올리브영 한국뷰티파이오니어 지분 11.3% 매입 결정

CJ올리브영 한국뷰티파이오니어
(사진 출처-Freefik)

CJ올리브영 이 한국뷰티파이오니어 가 보유한 자사 지분 11.3%를 인수한다. 당초 3년 내 매입할 수 있었던 지분이었으나, 영업 호조에 힘입어 1년 만에 조기 인수하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 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 가 보유한 지분을 되사들이기로 결정했다.

한국뷰티파이오니어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은행 등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 3년간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구조였다.

그러나 CJ올리브영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조기에 콜옵션을 행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CJ올리브영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이자와 배당 등 수백억 원 규모의 재무적 부담을 줄이고, CJ그룹의 올리브영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수로 CJ올리브영의 자사주 보유 비율은 기존 11.29%에서 22.58%로 증가한다.

또한, 회사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도 100%에 가까워지면서, 그룹 차원의 지배구조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취득 가격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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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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