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8일(화)

CJ제일제당, ‘1분링’ 출시 1년 만에 700만 봉 판매 돌파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이 선보인 편의형 코인육수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이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봉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 1분링
(사진 출처 – CJ제일제당 제공)

이는 1인분 국물 기준으로 1억4000만 인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며, 누적 매출 역시 300억 원(소비자 가격 환산 기준)에 육박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의 ‘1분링’은 멸치디포리 육수와 사골 육수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핵심 원재료 함량이 높아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으며, 가운데가 뚫린 링 형태로 끓는 물에서 1분 만에 빠르게 녹는 편리함을 갖췄다.

기존 조미 시장에서 분말, 액상, 티백 등의 형태로 판매되던 육수 제품과 차별화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코인육수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국물 요리를 위한 조미료가 액상이나 분말 형태로 제공되었으나, 편의성과 간편함을 중시하는 20·30대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코인육수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은 출시 직후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요리 초보도 손쉽게 국물을 만들 수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찌개, 국물 요리는 물론 볶음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이 단시간 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시장 내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설 브랜드가 지향하는 ‘심플 쿠킹(Simple Cooking)’을 대표하는 편의형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향후 ‘1분링’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간편 조리 제품군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더욱 폭넓은 소비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코인육수 시장에서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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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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